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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볕의 테두리를 만져본 적 있어요? "

남성

29세

2월 10일

181cm / 64kg

NPC

NON-PLAYER

CHARAC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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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 벤스테드

SS

 Cale Benstead

​등급

프로메테우스
Promet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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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

능력 사용의 시간이 길어지거나, 단기간에 능력 사용의 빈도수가 높아질수록 오래 잠을 이루지 못한 사람처럼 깊은 피곤함을 느끼며 분별력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잠투정이나 잠꼬대를 하는 듯한 정도의 예민한 상태에 빠지지만 이를 넘어서면 두통을 동반한 심한 피로감을 호소하다 곧 현실감각이 희미해지며 신체적, 감정적인 영역을 통틀어 자기통제에 어려움을 겪는다.

두뇌 활용> SS 신체 능력> 능력 발현> SSS 

00

능력

[ 실체화 ]

머릿속으로 상상한 것을 실체화하고 자유로이 다룰 수 있다. 실체를 갖게 된 것이 유지되는 시간과 강도는 정신의 피로도와 집중도에 관계되어 있다.

능력으로 하여금 구현할 수 있는 것은 볼펜이나 나비 따위부터 짐승이나 초현실적인 것까지 가능하다. 단, 실체화가 가능한 것은 현실에서 본 것. 또는 꿈속에서 분명하게 이미지화 한 것에 한한다. 이로 하여금 사방신이나 외계의 생물 등 현실과 자연을 초월하는 존재를 만들어낼 수 있지만 만들어지는 모든 것들의 크기는 10m 남짓으로 제한되며 실재하지 않는 것을 실체화할 경우 특별한 위력을 가지지는 못한다. 또한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한 가지의 물체 또는 생물만을 구현할 수 있다. 한 번에 두 가지 이상의 것을 실체화할 수 없으며, 인간으로 정의되는 것 역시 만들어낼 수 없다.

01

​외관

사내는 기민하게도 누군가 도서관의 출입문을 넘어오는 기척마다 도서관의 이곳저곳에서 모습을 드러내어 인사를 건넸다. 대체로 그곳에서 사내를 만날 수 있었다. 어떤 때에는 창가 근처의 의자에서, 어떤 때에는 책장 사이에서 고개를 내민 그의 손에 간간이 들려있던 책들의 내용은 난해한 철학부터 통속소설이나 동화까지, 다양하다 못해 마구잡이처럼 보이기도 했는데, 사내의 신출귀몰한 등장과 닮은 구석이 있었다. 

그 모습 뒤로는 언제나 하나로 묶어 정돈한 긴 밀색 머리칼이 흩날리다 한 박자 늦게 그의 등에 달라붙어  제자리를 찾아가곤 했고, 이어 투명함이 감도는 자색의 눈동자와 마주치면 남자는 습관처럼 곧잘 희미하게 웃음 지었다. 사서라는 사내는 웃지 않을 때에 날카롭고 예민한 인상을 가지고 있었으나 도서관을 메운 느긋하고 고요한 공기가 몸에 밴 듯이 바닥에 닿는 뒤꿈치가 조용했고 차분히 낮춘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02

성격

다정함 / 친절함 :: 상대를 가리지 않고 존대를 사용하는 사근사근한 목소리와 부드러운 태도. 앞서 문을 열어주거나 먼저 길을 터주는 등의 사소하고도 익숙한 배려가 몸에 배어있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쉬이 지나치지 못하고 시선이 못 박히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어, 남자가 정이 많은 인물임을 아는 것은 쉬운 일이었다. 비단 베푸는 친절만이 아니더라도 타인에게 쉬이 언성을 높이는 일이 없으며 짓궂은 장난임을 알면서도 넘어가 주거나, 끈질긴 투정에 지친 낯을 하고서도 그것을 깔끔히 외면하지 못하는 면모로 하여금 포용력이 좋은 사람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본인 스스로는 그러한 평가에 대해 기쁨을 느끼기보단 모두 자신에게 너무한 것 아니냐며 농담 어린 투정을 늘어놓지만 말이다.

점잖음 / 조신함 :: 테이블 위에 커피잔을 내려두며 소음을 줄일 수 있도록 컵보다 먼저 테이블 위에 내려앉는 손가락 끝. 종이와 원목이 스치는 희미한 소리만이 나도록 책장에 책을 밀어 넣는 손길과 바닥을 딛는 얕은 구둣발 소리. 소란의 테두리를 잘라내어 둥근 모양으로 고요와 고상함만을 남겨낸 듯, 사내는 행동거지가 크지 않고 점잖은 성격이다. 혼자 두면 과묵히 자신만의 시간을 즐기는 타입이라고는 하나, 무뚝뚝하고 배타적이거나 소심한 것은 아니고. 성격은 밝은 편에 가까운지라 사람과도 곧잘 어울리며 조잘거리기도 잘 하되 호들갑을 떨거나 경박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

수완가 / 잔재주 :: 마냥 따뜻한 성질의 인물이라고 하여 세상 만물을 포용할 만큼 무르고 순종적인 사람은 아니다. 다정함이 꼭 나약하고 소극적인 성질을 갖는 것은 아니므로. 오히려 삶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 요령이 좋은 편이다. 친절하고 얌전한 성격으로 곧잘 타인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도, 대화를 이끌어나가기도 하다 보니 호감을 사기 쉬워 호의적인 인간관계가 넓은 편이고. 넉살이 좋고 적당한 능청을 갖추어 남의 비위를 맞추거나 눈치껏 때를 가리고 치고 빠지는 것에도 일가견이 있는 편이다. 그 외에도 잔재주가 많은데, 요리나 바느질. 기계의 수리나 화단 가꾸기. 그 외에 여러 가지를 평균 이상의 실력으로 해낼 수 있다고 한다.

03

기타

  1. 좋아하는 건 안온한 시간을 보내는 것. 고요한 곳에서 책을 읽거나 티타임을 즐기는 등의 평온한 시간을 좋아한다. 외에도 창가를 넘어 테이블 위에 드리운 햇볕이나 비가 내리는 창문. 들판의 꽃내음, 친한 이들과 편히 보내는 시간. 몸을 움직이는 것 따위 역시 좋아하는 편으로 몸의 유연성이 높다. 싫어하는 것은 오이.

  2. 흡연자이나, 어쩐지 남모르게 피우는 편이다. 사람을 피해 한적한 곳에서 담배를 피우고, 그 후에는 바깥바람으로 냄새를 조금 덜어내고. 담뱃갑을 들키거든 슬쩍 보이지 않는 곳으로 치워버리는 등. 죽어도 흡연 사실을 숨겨야 할 정도의 절박한 사정이 있는 것은 아닌지, 들키거든 멋쩍게 웃고 마는 정도이지만 구태여 자신이 나서서 흡연자임을 밝히고 남들 앞에서 담배를 피우지는 않는다. 사내와 가까운 이들이나 그가 향담배를 피우곤 한다는 것을 알 뿐이다.

  3. 이바나 A. 에스트라다 와는 걀라르호른 재학 시절의 동기로서 함께 헤임달에 소속되어 파트너에 가까운 관계로 지냈었으나 지금의 케일 본인은 헤임달에서 나와, 능력 제어를 담당하는 교수직과 함께 사서 직책을 맡고 있다. 그녀의 강압적이고 짓궂은 면모에 휘둘릴 때마다 난처함을 느끼기도 하였으나 친근하게 생각하기도 한다. 가끔 그녀는 자신을 인간이 아닌 장난감쯤으로 여기는 게 아닐까 싶긴 하지만…. 

04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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