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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트라이, 아니. 재도전하겠습니다. "

​여성

만 30세

4월 9일

163cm/53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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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크네의 핏줄

나타샤 캠벨

Natasha Camp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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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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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

    능력을 사용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무언가가 자신을 묶어 조이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 상태가 지속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손끝이 붉어지거나, 하얗게 질리거나, 입술이 파래지는 듯한 증상이 나타난다. 점차 몸에 힘이 빠져 가누기 힘들어진다.

두뇌 활용> S 신체 능력> A 능력 발현>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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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능력

[릴(실 조종)]

손끝에서 눈에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는 반투명한 실을 뽑아 조종한다. 내구성이 뛰어나 웬만하면 끊어지지 않는다. 딜레이 없이 실을 뽑아내는 건 물론, 최대 10m까지 이을 수 있다. 조종할 수 있는 반경은 자신의 시야 안이다. 실을 순간적으로 당겨 절단하는 모습은 흐르는 칼날과도 같다. 달려드는 적이 걸려들도록 공간에 미리 설치하여 트랩처럼 운용하기도 한다. 상대의 동선을 예측하는 데에 능해 때가 되면 즉각 피해를 줄 수 있는 위치에 한 박자 빠르게 능력을 써두고 적확한 타이밍을 노린다. 그 외에 강약을 조절하여 속박하거나 촘촘히 엮어 물리적인 공격으로부터 상체 정도의 면적을 방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발사된 총알이 거미줄처럼 엮은 실에 부딪히면 튕겨 나가는 식이다.

01

​외관

(@yumidang3님 커미션, )

어린 날의 곱슬기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히 사라졌다. 허리까지 곧장 아래로 흘러내리는 검은 머리칼을 들춰보면 연보랏빛이 모습을 드러낸다. 앞머리가 있던 자리는 매끄러운 이마가 대신한다. 어릴 때와 변하지 않은 거라곤 귓가에서 반듯하게 잘린 옆머리뿐이다. 헤어스타일이 바뀌어도 인상만은 그대로여서 나타샤 캠벨을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은 드물다. 미미한 혈색이 도는 피부는 햇빛 아래에서 장시간 머문 적 없는 것처럼 여전히 희다. 얇은 쌍꺼풀 아래 아몬드형 눈, 거울처럼 상대를 담는 검은 눈동자, 틈 없이 다물린 입술은 성숙한 감이 더해졌지 모양새엔 변함이 없다. 오히려 더욱 또렷해져 한층 선명한 인상을 남긴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실제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얼굴이다.

저와 닮은 것을 찾는 성질은 끝내 버리지 못해 옷이 하나같이 하얗고 검다. 목을 얕게 덮는 하얀 민소매 니트를 짧은 검은색 반바지에 너무 당기지 않게 넣어 입는다. 종아리 중간까지 내려오는 긴 로브마저도 희어 안에 담은 윤곽을 비춘다. 어깨를 타고 목을 둘러 가슴 아래를 감는 하네스가 온통 흰색으로 칠해진 상의에 그나마 다른 색을 얹는다. 그보다도 눈에 띄는 게 있다면 가슴팍에 단 작은 빨간색 도트 하트 금속 뱃지다. 신발은 긴 양말 위에 굽이 어느 정도 있는 검은색 앵클부츠를 신는다. 한결같은 배색에 무어라 말하려 하던 사람들도 의수를 보면 입을 다문다. 오른팔을 대체하는 금속 재질 의수는 어깨에서부터 시작한다. 의수를 빼면 어깨 조금 아래를 넘기지 못하고 이어지지 않는 팔이 드러난다. 민소매 니트를 입고 심심찮게 로브를 내리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듯 본인은 무르지 않은 자신의 새로운 팔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숨기거나 조심스러워하는 때가 있다면 상대가 놀라거나 불편할 거라 생각했을 때 뿐이다. 단, 빼는 건 내키지 않아 한다. 늘 지니고 다니는 얇은 금테에 옅은 갈색 렌즈를 끼운 선글라스는 편광 선글라스다. 능력으로 만들어내는 실이 반투명하고 중간중간 빛을 반사해 시전자인 본인에게도 잘 보이지 않는다는 단점을 어떻게 보완할지 강구한 결과다. 능력을 사용할 때만 착용한다.

마지막으로, 나타샤에게선 물과 나무의 냄새가 났다. 비 오는 날이라든가, 소금기를 뺀 밤바다에 나무껍질이 젖어드는 것처럼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향이 바람 따라 흘러내렸다. 영원할 것 같은 풍경인데 영원할 것 같지 않았다. 나타샤를 이곳에 남아있게 하는 건 당신의 존재여서 그랬다. 인식하는 사람이 없다면 풍경은 사라진다.

02

성격

“제가 할 테니 허락해주세요.”

나타샤 캠벨, 신뢰의 이름:: 언젠가부터 나타샤 캠벨을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 그 이름은 하나의 보증수표가 되었다. 나타샤가 직접 하겠다고 나선 일이라면 매우 높은 확률로 크든 작든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그 밑바탕에는 노력이 있었다. 자신이 한 말을 지키기 위해 개인적인 손해를 감수하는 걸 마다하지 않았다. 이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품을 들이는 일이 종종 생겼으나 신뢰만큼은 두텁게 쌓여 나타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실제로 나타샤가 참여 의사를 밝히자 폐기할 예정이었던 작전을 다시 진행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인 적 있었고, 무력으로 제압할 계획이었던 소규모 집단 사이의 분쟁에 나타샤가 중재자로 나서 큰 사고 없이 해결된 적도 있었다.

 

“갈 길이 먼데 여기서 쓰러지면 되겠나요.”

꺾이지 않는 나무:: 흔히 몸통이 굵은 거대한 나무보다 쉽게 휘어지고 마는 갈대가 폭풍을 더 잘 버틴다고 한다. 나무는 한순간에 뿌리뽑히거나 꺾일 수 있지만, 갈대는 유연하게 비바람에 몸을 맡겨 고난이 닥쳤을 때 기울지언정 살아남는다는 말이다. 걀라르호른에서 벗어나 바깥의 현실을 마주한 나타샤는 자신의 한계에 숱하게 부딪혔다. 세상엔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넘치도록 많았다. 늘 덤덤했던 표정은 이젠 보통 사람들과 다름없이 무너져내렸다. 이따금 표정이 선명하게 드러났고, 울거나 웃는 일이 늘었다. 허나 이러한 변화를 거치면서도 나타샤는 신념을 굽힐 생각이라곤 추호도 하지 않았다. 아무리 감정의 동요가 잦아지고 시험에 들어도 나타샤를 흔들 순 없었다. 사람들은 그런 나타샤를 보고 폭풍에도 꺾이지 않는 나무라 했다.

 

“그런 게 운명이라면 제가 직접 끊습니다.”

아라크네의 핏줄:: 나타샤의 이명 후보 중에서는 모이라이라든가, 클로토와 같은 신의 이름도 있었다. 하지만 나타샤가 뽑아내는 실은 운명이 아니다. 베를 짜는 데에 쓰이지 않는다. 나타샤는 아라크네의 길을 걷는다. 인간으로서 그릇된 신을 고발하고 운명을 잘라낸다. 자신의 바람을 이루기 위해 거대한 권력이나 보다 강한 존재를 향해 망설이지 않고 손을 겨누는 나타샤에게서 두려움은 보이지 않았다. “인간은 스스로 잘못을 바로잡고 자립할 수 있다”라는 강한 믿음이 나타샤를 나아가게 했다. 사람을 위한 일이라면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신과 맞설 것이다.

 

“저는 트루 엔딩 포기 못 합니다.”

차악보단 최선을::  나타샤의 이상에 예외란 없다. 주변인은 물론 얼굴과 이름 모르는 사람들마저 행복한 세상을 바라니 지나치게 크고 무겁다. 그럼에도 나타샤는 어느 하나 놓지 않았다. 하나를 얻기 위해 다른 하나를 포기하는 법을 모르는 사람처럼 굴었다. 둘 다 거머쥘 방법이 있을 거라 여기고 정말 있다면 아무리 힘든 길이라 하더라도 뛰어들어 할 수 있는 모든 걸 했다. 절대적인 평화와 절대적인 행복이란 불가능에 가깝다는 걸 모르지 않으면서 집요하게 좇았다. 모든 사람이 자신의 힘으로 각자 원하는 엔딩을 맞을 수 있는 세상이 도래할 때까지 나타샤는 결코 완벽하게 안주하지도, 멈추지도 않을 것이다.

03

기타

Born This Way:: 2174년 4월 9일생. RH+A. 양자리. 벚나무(정신미), 다이아몬드(불멸), 세라사이트(정신미, 고결함). 건질 건 혈액형밖에 없군요.

Like&Hate:: 좋아하는 건 독립영화, 섬유유연제 향, 각종 수업. 싫어하는 건 재미없는 개그, 속이 더부룩한 것, 집중을 방해하는 것. 끼니는 한 그릇으로 해결할 수 있는 메뉴나 샌드위치 등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쪽을 선호한다. 추위나 더위 모두 잘 타지 않는다. 취미는 게임. 공략과 컨트롤이 필요하기만 하다면 장르와 기기를 가리지 않는다. 재능이 있는 건 아니지만 어떻게 해서든 자기 힘으로 엔딩을 보거나 승률을 높이는 진성 게이머다. 걀라르호른을 나와 한동안은 못 한 게임들을 섭렵하느라 바빴다. 

Family:: 입학 전까지 가족과 함께 아스가르드에서 조금 떨어진 시가지에 살았다. 가족들 사이에서는 똑 부러지는 딸로, 부모님과의 관계는 원만하다. 6살 연상 오빠가 있다. 오빠는 18살에 센티넬로 각성해 걀라르호른을 졸업하고 평범하게 사는 중이다. 나타샤와는 상반되는 성격으로, 말이나 행동이 가볍고 철없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나타샤는 어렸을 때부터 “너는 오빠처럼 크지 마라”라는 얘기를 꾸준히 들으며 컸고, 오빠를 대신해 자잘한 사고에 대해 사과하곤 했다. 오빠가 나타샤의 어른스러운 성격을 형성하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지금도 부모님은 나타샤 걱정보다 나타샤의 오빠 걱정을 더 한다. 나타샤는 오빠를 ‘철없지만 살 구멍은 알아서 찾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혈육’쯤으로 생각한다. 실제로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 오히려 오빠 쪽이 나타샤를 아끼는 티가 난다. 나타샤가 걀라르호른에서 빠져나와 집을 찾았을 때, 가족들은 놀라면서도 나타샤의 뜻을 존중해 여러 도움을 주었다. 나타샤가 가진 문제 의식에 걀라르호른을 졸업한 오빠는 물론 부모님도 전반적으로 동의했다. 집안 전체가 개인적이면서 자유로운 분위기를 지향하고, 당장 그 오빠만 해도 헤임달 소속이 아니었으니 받아들이기 어렵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Fimbulvetr:: 걀라르호른에서 만난 사람들은 나타샤가 보기에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사는 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런데 걀라르호른은 오로지 군인의 기준만을 내걸고 이들에게 등급을 매겼다. 몇몇은 알파벳에 자신의 삶을 끼워 맞추고 불행해졌다. 나타샤의 의문은 여기에서부터 시작됐다. 왜 이름 높은 육성 기관에서 불행한 사람들이 생길까? 왜 누군가는 이곳에 와서 사고를 당해야만 했을까? 왜 우리는 여기서 고립되어야 할까? 무난하게 적응해서 지내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답을 찾기 위해 걀라르호른을 벗어났다. 집으로 돌아간 후 가족과 핌불베트르의 도움을 받아 신분을 감추고 몇 년간 철저히 은거했다. 의문 중 일부는 놀랍게도 핌불베트르가 공개한 각종 자료를 통해 해소할 수 있었다. 마나하임의 고의적인 정보 은폐 사실과 여론 통제 시도의 흔적이 드러날수록 어딘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은 점점 굳어졌다. 통제와 희생으로 유지되는 평화는 평화가 아니라고 여겨 ‘진정 모든 인간을 위한 땅’을 개척하고 목소리를 내는 데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핌불베트르 중에서도 온건파로, 과시하기 위해 사건을 일으키거나 불필요하게 무력을 행사하는 건 안 된다고 계속해서 주장해왔다. 마찬가지로 헤임달 소속이라는 이유만으로 적대시하지도 않는다. 헤임달과 핌불베트르의 갈등은 우선하는 가치와 실행 방법의 차이에서 비롯되었으므로 그것만으로 사람을 판단할 순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2198년부터 3년간은 다른 센티넬, 가이드와 마찬가지로 온갖 자연재해 현장을 뛰어다녔다. 위험한 작전을 적지 않게 성공했다.

Accident:: 2년 전, 핌불베트르의 성급한 테러 소식을 뒤늦게 접하고 관계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현장에 갔다가 폭발에 휘말려 오른팔을 심하게 다쳤다. 곧장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골절, 화상 등이 심각해 오른팔을 쓸 수 없을 거란 진단을 받았다. 상처 부위가 감염되면 세균이 퍼질 위험이 있어 절단을 결정했고 의수를 착용하게 되었다. 인공적인 신체 강화나 개조를 떠올릴 수도 있겠지만, 나타샤는 그런 것엔 일절 관심이 없다. 손끝을 사용하는 능력인 만큼 의수로 대체된 오른손으로는 능력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큰 손실임에도 나타샤는 이거야말로 사고라며 일축한다. 현실은 리트라이가 안 된다는 거, 저도 알아요.

ETC:: 선물 받은 초승달 펜던트가 달린 목걸이와 하얀 시계, 오리 인형, 직접 찍은 사진을 아직까지 간직하고 있다. 관심사를 살려 각종 기기와 프로그램을 다루는 데에 능숙하고 프로그래밍과 해킹을 할 줄 안다. 오른손을 주로 사용했으나 사고를 당한 후 왼손 쓰는 법을 연습해 지금은 양손잡이다. 빠르게 평정심을 되찾곤 해 상성이 나쁘지만 않다면 가이딩이 수월한 편이다. 효율적인 가이딩을 선호한다. 칩은 왼쪽 손등에 삽입되어 있다. 유일하게 능력을 쓸 수 있는 왼손마저 잃는다면 칩도 필요 없을 테니 적당한 위치 같지 않아요?

04

관계

05

​수위

​플레이

M

개연성만 있다면 기피 제외 All

더티, 영구 상해, 유아퇴행

(가이딩 상황일 시)건조한 비즈니스적 행위

BDSM, 더티, 영구 상해, 유아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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