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헤임달2.png
헤임달.png
" …한 번 말할 때 들으세요.
두 번은 사양입니다. "

여성

27세

4월 13일

160cm / 50kg

오필리아 로랑-성장후-1.png

시드는 꽃

fleur qui

se fane

오필리아 로랑

Ophelia Laurent

MPC 용.png
MPC 용3.png
MPC 용2.png

S

MPC 능력자 가이드.png

​등급

헤임달에서의 활동 중, 소극적이던 성격을 극복하여 침착한 판단과 성실한 임무 수행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나 드물게 역량 밖의 돌발적 행동을 취할 때가 있음. 걀라르호른에 입학하여 헤임달에서 자리 잡기까지 B급에서 S급으로의 큰 성장을 보였으나 본인의 성격과 현재 그녀가 처해있는 가정적 환경으로 미루어 보아 더 이상의 성장은 어렵다고 판단. 등급의 하락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평가되고 있다.

01

​외관

더 이상 가녀리게 몸을 웅크리던 소녀는 없는 듯했다. 여전히 조심스러운 구둣발 소리가 바닥을 울렸으나 걸음은 단호했다. 앞길을 막거든 유순하게 꼬리를 내린 눈매 아래로 에메랄드빛의 눈동자가 불쾌감을 표할지도 모를 일이다. 이제는 한참 길어버린 분홍빛의 머리칼도 고이 묶어올리는 일 없이 바람에 흩날리게 두었다. 그 태도에선 권태감이 느껴졌으나, 손목에는 묶인 노란 리본이 과거의 흔적 같기도 했다. 낮게 처진 눈꼬리, 울적하게 다문 입술은 처량한 분위기를 풍겼던 옛 모습이 남아있었으나 더 이상 쉬이 울상을 짓지 않았다. 오히려 눈썹을 치켜세우고 불만을 표했으면 모를까. 제 손을 감싸 타인을 배척하듯이, 이제는 피부가 비치던 레이스 장갑 대신 검은색의 얇은 가죽 장갑을 착용했으나 흉부의 중심을 크게 가로지르는 열상의 흉터는 숨기지 않는다. 누군가 묻더라도 우리는 여러 전쟁을 넘어오지 않았냐며 툭 내뱉을 뿐이다.

02

성격

예민한 / 충동적인

  • 과거의 내성적이기만 하던 성질은 서랍 깊은 곳에 넣어버린 듯했다. 더 이상 낯선 곳에서 웅크려 울지 않았고, 당돌했으며 가끔은 무리를 하는 듯한 과격한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몸에 배어있는 품위가 어딜 가지는 않아 여전히 고상하고 얌전한 태도로 사람을 대했으나, 상대의 앞에서 눈망울을 일렁이며 수줍음을 타고 뺨을 붉히는 일은 없어졌다. 하지만 그 비워진 성질을 채우듯 그 자리에는 예민한 서슬이 자리 잡았다. 원래부터 호전적이거나 조잡한 싸움을 즐기는 이는 아닌지라, 대체로 평범한 대화를 나누고 조금 협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고는 있으나 제 역린을 건드리는 것에는 가차가 없다. 안온하고 조용한 태도로 일관하다가도, 순간의 짧은 침묵을 예고 삼아 갑작스럽게 칼날을 들이밀고 뺨을 올려치는 등. 충동적이고 사나운 짓을 서슴지 않는다.

인간불신 / 권태

  • 그의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염세적이고 배타적인 성질이 어디에서부터 피어났는지를 알기 위해서 우리는 잠시 그의 오빠인 윌리엄 로랑에 대해 떠올려야 한다. 그가 그리도 그리워하고 의존하던 윌리엄 로랑은 7년 전, 지나치게 달아올랐던 전쟁통 속에서 큰 부상을 입고 현재까지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오필리아 로랑의 세계가 무너지고, 엉성하고 거친 벽돌로 다시 세워진 것이  그 즈음의 일이었다. 그는 더 이상 자신을 구하러 올 오빠도, 백마 탄 왕자도 기다리지 않았으며 신뢰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이제는 그것이 그녀의 역린이 되었는지, 진저리를 치며 불쾌해하기도 했다. 동시에 그는 지독한 무기력에 시달리고 있다. 한결같이 바라보던 형제라는 주체가 사라진 지금, 특별히 진취적인 목표의식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삶에 대해 비관과 방관의 태도를 취하고 있는 편이다.

의존적 / 유약한

  • 많은 것들이 변했고, 그녀 역시 변했으나 변하지 않은 것들도 있었다. 의존적이고 나약한 그 본성이 그의 깊은 곳에서 물러나지 못하고 머무르고 있다는 점이다. 제 오빠에 대한 이야기라면 질색을 하는 것도, 삶에 대한 자포자기의 태도를 보이며 날이 서있는 것도. 결국에는 그가 아직도 윌리엄 로랑의 존재에게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었으므로. 기댈 곳을 찾아 헤매고 있다는 증거였으므로. 그는 아직 의지할 곳을 잃은 상실감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채, 영원한 성장통에 빠진 어린아이처럼 어른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기도 했다. 비록 그 사실에 대해 지적하거든 그녀가 어떤 날선 반응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03

기타

로랑 (Laurent)

  • 윌리엄 로랑은 7년 전, 발발하던 전쟁 속에서 큰 부상과 함께 폭주를 겪었다. 안타깝게도 지금까지 의식이 돌아오지 않을 정도의 사고였으며 현재에도 병원에 입원 중이다.

  • 윌리엄이 의식불명에 빠지게 된 2197년, 오빠의 사고에 대해 충분히 마음을 가다듬지 못한 채 오필리아 로랑이 20세의 나이로 헤임달에 입소하였으며, 그다음 해에는 지독히도 추운 겨울이 찾아왔다.

가이드

  • 전자 칩은 리본이 묶인 오른쪽 손목의 안쪽에 삽입되어 있다.

  • 약간의 결벽을 앓고 있다. 하지만 장갑을 잘 벗지 않고, 옛날만큼 타인과의 접촉을 기꺼워하지 않는 정도일 뿐. 가이딩 행동에서 눈에 띄는 문제를 일으킨 적은 없다. 가끔 탐탁지 않은 낯을 할 때도 있으나 센티넬의 요구에 매몰찬 편은 아니라고 한다. 

  • 흉부의 상흔은 6년 전, 모진 겨울날의 전투에서 입은 상처라고 한다.

호불호

  • 다과 시간과 비가 오는 날을 좋아하는 것, 그리고 큰 소리와 동물을 어려워하는 것은 여전하다. 길가에 피어있는 꽃에는 꼭 눈길을 주는 것도 변하지 않았으나… 빨리 시들어버리는 점은, 역시 내키지 않는 편이라고 한다.

소지품

  • 미묘한 오리 인형. 우산과 화관. 이어커프. 비어있는 찻잎 케이스. …그 모든 것들을 미련이라고도 정의할 수 있으리라.

04

관계

05

​수위

​플레이

M

오너 기피 외 OK

합의 없는 고어 및 절단, 더티플(리밍과 장내방뇨까진 OK), 과한 모멸감을 주는 언행

핑거링 / 가벼운 BDSM 

키스 / 펠라 / 리밍 및 더티플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