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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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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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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정부: 마나하임(Mannhe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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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남부의 소도시 브레다(Breda)에서 출발한 마나하임은 공화정을 채택하고 있는 단일국가이다. 공화제의 의의에 의거하여 시민을 대표하는 시민 의회 비프로스트(Bifrǫs)에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근현대 신생 국가 대부분이 그렇듯이, 마나하임의 공화정은 민주주의를 표방하며 시민의 의결 없이 독단적인 정치 결단은 내릴 수 없다.

그러나 굴곡이 있는 역사를 지닌 마나하임의 특성상 과거 건국 시절의 가문들이 현재 정계에서도 유력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총리 요한 앤더슨의 앤더슨 가문을 포함한 수십 개의 역사적인 가문들은 아직까지도 대중에게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시민 의회 비프로스트의 상당수 의석이 이들에게 돌아가고 있는 데에도, 시민들은 지난날 전쟁의 불길에서 어렵사리 평화를 지원하여 마침내 세계 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가문들에 자발적인 경의를 표하고 있다.

마나하임의 수도는 익히 알려진 바와 같이 아스가르드(Ásgarð)라 불리는 도시이다. 역시나 작은 마을에 불과하던 아스가르드는 국가의 발전과 함께 풍요를 누려왔다. 과거의 룩셈부르크부터 슈투트가르트까지 폭넓은 지역을 아우르는 아스가르드는 넓은 라인강을 끼고 아름다운 풍경과 고풍스러운 건축 양식을 자랑한다. 기술의 발전이 가속화되며 점점 단순화하는 기타 도시들과는 달리 지난 세기의 자취를 간직하고 있는 아스가르드는 문화적으로도 모든 인류의 중심지로 여겨지고 있다.

수도인 아스가르드의 심층부는 말그대로 천금을 가지고도 한 평 땅을 사기 어려울 만큼 높은 부동산 시세를 자랑하며, 자연스럽게 유력 인사들의 거처가 되었다. 도시의 생산과 기반 시설을 책임지고 있는 시민들 대부분은 완벽한 중심지가 되지 못한 주변 시가지에 거주하고 있으며, 아스가르드 내부에 주거할 수 없는 빈민층은 높게 쌓인 성벽 밖에서 생활하는 실정이다. 빈민층 중에서는 마나하임 정부의 손길이 닿지 못한 계층도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이들의 이야기를 도시 전설 취급할 정도로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렇다고는 해도 통일 국가 마나하임의 복지는 이전 정부들의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파격적인 편이라 현시대의 문장가들은 마나하임 정부의 깃발 아래 펼쳐진 22세기의 평화를 감히 ‘유토피아’라 지칭하고 있다. 특히 많은 이들의 칭송을 받는 마나하임 체제 아래 22세기의 신문물 다섯 가지는 아래와 같다:

1. 도시 간 트랜스포트 게이트의 개발: 대도시 간의 트랜스포트 게이트가 개발됨으로써 정당한 대가만 지불한다면 마나하임에 등록된 인구라면 누구든 손쉬운 여행과 이주가 가능해졌다. 이로 인한 대도시 쏠림 현상 역시 두드러졌지만 그럼에도 순간이동의 현실화로 향상된 편의성은 모두의 칭송을 받았다.

 

2. 의료 기관의 국영화: 모든 의료 기구는 국가 운영으로 전환되었다. 의사와 의학자, 간호사는 향상된 대우를 보장받으며 여유로운 환경에서 환자를 진료할 수 있게 되었다. 아직도 치명적인 질병이 존재하지만, 인류의 사망률은 크게 낮아져 역사상 가장 많은 인구가(80억 명) 동시에 지구에 거주하게 되었다. 

 

3. 산업의 기계화: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제작, 생산, 유통, 관리와 같은 분야의 기계화가 실현되었다. 과거 인간이 관여해야만 했던 많은 산업이 기계에 의존하게 되면서, 보다 창조적인 분야로(예술이나 유흥 등) 진출하는 인구가 늘게 되었다. 농업은 기계화로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같은 변화로 인해, 이전 대두되었던 식량 부족 문제는 거의 완벽하게 해결되었다. 

 

4. 전 가구 배식 시스템의 도입: 거주지를 신고한 모든 가구에 배식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배식 창구를 설치한 모든 가구는 시간에 맞춰 기계가 연성한 식사를 제공받았고, 이론적으로는 굶주림이 없는 세상을 실현하였다. 


5. AI 비서의 개발: 국가에 등록된 성인이라면 누구에게나 AI 비서가 배정되었다. 이로써 인류는 어느 때보다 높은 업무 효율을 자랑하게 되었다. AI 비서는 업무뿐만 아니라 생활, 건강, 보안 전반에 걸쳐 국민을 감시하고 보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AI 비서들이 남긴 기록은 특히 범죄 예방과 재판에서 유용하게 사용되어 국가의 범죄율이 하락하는 데 일조하였다.

마나하임은 모든 시민에게 법이 허락하는 한 자유로운 삶을 보장하지만, 가이드와 센티넬로 분류되는 이능력자들 만큼은 안전상의 이유로 국가의 통제를 받고 있다. 마나하임에 소속된 모든 시민―실상 전 세계의 모든 인구는 태어남과 동시에 국가 기관에 등록 절차를 밟아야 하며, 능력이 발현된 이들은 반드시 정부 직속 이능력자 양성 기관 ‘걀라르호른(Gjallarhorn)’에서 교육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역전의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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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영웅: 가이드와 센티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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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발현 이후 가족과 결별하고 양성 기관에 몸을 의탁해야 하긴 하지만, 가이드(Guide)와 센티넬(Sentinel)은 오랜 전쟁을 종식하고 새 시대를 연 인류의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 ‘제7 인류’, ‘역전의 영웅’과 같은 영광스러운 칭호가 초능력자 군단을 향한 시민들의 호의를 입증하고 있다 할 수 있겠다. 마나하임에서는 가이드와 센티넬로 발현한 모든 시민에게 상당한 대우를 보장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대부분 가정이 걀라르호른에서 가이드와 센티넬로 발현한 아이들을 교육하는 데 동의하고 있다. 

가이드와 센티넬의 발현은 만 나이 10세 이후부터 이루어진다. 능력의 구체적인 발현 시기는 개인차가 존재하지만 이제까지 모든 능력자들은 적어도 성인(만 19세 이전)이 되기 전에 센티넬이나 가이드로 각성하였다. 가이드와 센티넬은 오랜 인류 역사 속에서도 절대 이질적인 존재로 현재까지도 그 발생의 원인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최초의 이능력자들―센티넬은 특수하고 가시적인 초능력을 소지하고 있는 이들로 정의된다. 이들의 능력은 과학이나 기술이 미처 달성 불가능한 영역까지 실현하고 있다. 현존하는 어떤 군사적 무기도 센티넬과 같이 정밀하고 리스크 없는 군사작전을 수행할 수 없을 정도로 센티넬의 능력은 독보적이나, 그들 사이에도 능력의 격차가 있어 마나하임 당국은 E~SSS급으로 분류되는 등급 시스템을 통해 센티넬을 구분한다. 센티넬의 등급 분류는 이능력의 효율을 가장 우선적으로 평가하되 그 외에도 능력에 따른 페널티, 두뇌 활용과 신체 능력 등을 참고하여 책정한다. 

전체 인구 중 센티넬로 발현하는 비율은 겨우 15% 정도에 불과하며, 그중에서도 SSS등급의 센티넬은 단 0.1%에 그친다. 일반적으로 높은 등급의 센티넬일수록 강대한 능력을 가짐과 동시에 폭주의 위험성이 높고, 능력 사용의 페널티 또한 심각하다. 실제로 군사적 임무를 수행하는 센티넬은 보통 C급 이상의 각성자로, 이들은 초능력자 육성 기관 걀라르호른 내부에서도 굉장히 신중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센티넬이 가지고 있는 능력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며 그중 일부는 능력의 발현 시 신체에 소폭 변화가 일기도 한다. 센티넬 중에서도 치유 계열의 이능력자는 희소하기 짝이 없으며 편의성을 지닌 능력을 갖춘 센티넬이 때때로 출현하는 반면 절대 다수의 센티넬의 능력은 파괴적인 행위에 최적화된 양상을 보인다. 센티넬이 최초로 등장한 2157년 이후 32년의 세월 동안 치유 능력을 가진 센티넬은 2158년에 능력을 발현한 한 사람뿐으로, 2160년 그가 불행한 사고로 사망한 후로 단 한 명도 치유계 초능력을 지닌 센티넬이 발견되지 않았다. 따라서 신체의 치료와 회복은 22세기에도 여전히 전적으로 의술 과학에 의존하고 있으며 의사들 역시 초능력자만큼은 아니나 국가 차원의 지원을 받고 있다. 

센티넬의 동반자라 불리는 가이드는 현재의 마나하임 통일 정부가 설립되는 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집단으로 여겨지고 있다. 가이드의 능력은 센티넬의 진정에 국한되기에 센티넬과 비교했을 때 이능력의 다양성은 전무한 수준이지만 발현 비율은 센티넬보다도 낮은 12%에 불과하여 더욱 희소한 존재이다. 

가이드가 센티넬을 진정시키는 방법, 즉 ‘가이딩’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되며 방출과 접촉이 그것이다. 방출은 말 그대로 생체 에너지를 방출하여 같은 공간에 있는 센티넬을 안정시키는 방법으로 한 사람의 가이드가 동시에 여러 센티넬을 진정시킬 수 있지만 효과가 미미하여 그다지 권장 받지 않는다. 결국 접촉이야말로 가이드가 센티넬을 진정시키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 가이드는 센티넬의 신체에 접촉하는 것으로 센티넬의 심리 상태를 안정화하고 폭주를 억제할 수 있다. 이 접촉에는 단순히 손을 잡는 것은 물론 성행위까지 모든 접촉 상태가 포함되며 보다 긴밀한 정도의 접촉일수록 가이딩의 효율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가이드에게도 E~SSS급에 해당하는 분류 방식이 동일하게 적용되며, 분류의 기준은 가이딩의 효율 한 가지뿐이다. 가이딩에는 가이드가 생체의 에너지를 센티넬에게 나누어주는 일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낮은 등급의 가이드가 높은 등급의 센티넬을 가이딩 할 경우 생명을 위협받는 현상까지 발생할 수 있다. 이는 가이드가 센티넬보다 희소한 상황과 엇물려 초능력자 중에서도 높은 등급의 가이드를 가장 우선시하는 풍조를 형성하고 있다. 육성 기관 걀라르호른에서는 센티넬의 폭주를 효과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D등급 이상의 모든 가이드를 C등급 이상의 센티넬들과 어릴 때부터 함께 육성하는 방책을 채택하되, 안전을 위해 만 19세 이전의 모든 가이드에게 가벼운 입맞춤 이상의 접촉을 통한 가이딩을 금지한다. 

가이딩을 통해 서로의 유대를 확인한 성인 센티넬과 가이드는 ‘각인’이라고 부르는 특별한 의식을 통해 파트너쉽을 맺을 수 있다. 각인을 맺을 경우 방출만으로도 단숨에 상대를 진정시킬 수 있을 정도로 피차 효율적인 가이딩이 가능해지지만 각인을 한 가이드와 센티넬은 일생 멀리 떨어질 수 없게 된다. 가이드와 센티넬은 평생 단 한 사람의 상대와 각인을 진행할 수 있으며, 이들은 서로에게 ‘드라우프니르’라고 불리는 특수한 금속으로 만든 액세서리를 채워주는 것으로 각인을 완성할 수 있다. 국가 기관에서는 상당히 복잡하고 까다로운 절차를 통해 확인을 거친 후 희망하는 가이드와 센티넬에게 드라우프니르 액세서리를 지급하고 있다. 그 과정이 너무도 번거로운 탓에, 음지에서는 드라우프니르가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거래되며 국가에 등록하지 않은 채 서로 각인을 하는 센티넬과 가이드 역시 드물게 존재한다. 

가이드와 센티넬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상당수 존재하고 있으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이드와 센티넬의 이능력은 무한하지 않으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이능력이 소실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1세대의 센티넬과 가이드 중에서는 이미 능력을 상실한 자가 적지 않으며, 낮은 등급의 센티넬이나 가이드일수록 능력의 소모가 빠른 것으로 보인다. 

이능력자 육성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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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력자 육성 기관: 걀라르호른(Gjallarh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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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3년 통일 정부 마나하임의 출범과 함께 설립된 이능력자 육성 기관 걀라르호른은 전 세계에 지부를 두고 센티넬과 가이드를 관리하고 있다. 국가에 등록된 이능력자들은 능력이 발현한 순간부터 성인이 되는 19세 이전까지 일괄적으로 걀라르호른에서 관리를 받게 되지만, E등급의 가이드와 센티넬의 경우 그 쓸모가 미미하여 지부의 상황에 따라 입학과 지원이 반려될 수 있다. 여러 지부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와 훌륭한 시설을 자랑하는 곳은 수도 아스가르드에 위치한 걀라르호른 본부로 이곳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가이드와 센티넬은 전원이 각각 D등급과 C등급 이상의 엘리트이다. 

어린아이들의 보호와 양성을 전담하는 기관인 만큼 걀라르호른에서는 기초적인 교양과 함께 각각의 아이들이 스스로 선택한 2~3가지의 취미 과목을 함께 교육하고 있다. 즉 걀라르호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는 센티넬과 가이드는 외부의 교육 기관에도 뒤지지 않을 수준의 교육을 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폭넓은 걀라르호른의 교육 과정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과목은 체술이나 전술과 같은 군사적인 역량을 쌓을 수 있는 수업으로, 걀라르호른에서의 성적은 위와 같은 전투 기술을 양성하기 위한 과목의 성적을 가장 높은 비율로 포함하고 있다.

걀라르호른에서 관리하는 모든 센티넬과 가이드는 기관에 이송된 후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2인 1실을 사용하며 공동생활에 적응하게 된다. 걀라르호른의 연수생들은 1달에 한 번씩 의무적으로 신체검사를 진행하고 능력이나 신체의 변화를 상부에 보고하며, 만 16세 이상의 아이 중 그 능력의 특수성이 유별나다고 판단되는 능력자는 스스로 동의할 경우 생명에 위협이 되지 않는 선에서 물리적인 실험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최종 성적이나 헤임달 채용 여부와 무관하게, 마나하임 정부는 걀라르호른에 입학하게 된 모든 아이들의 부모에게 아이들이 성년이 되는 19세 이전까지 매해 10000루크(한화 약 1억 5천만원)에 해당하는 비용을 장학금 형태로 지불하고, 성인이 되어 걀라르호른을 졸업하는 모든 능력자에게는 해마다 인당 30000(한화 약 4억 5천만원)루크의 연금을 지불한다. 이 금액은 걀라르호른과 마나하임이 국가에 봉사하는 능력자들에게 보장하는 최소 금액으로, 구체적인 숫자는 능력자의 등급이나 이후 성과 등에 따라 상향될 수 있다. 세계관을 전부 숙지하셨다면 신청서 최상단에 '신들의 황혼'을 기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확인 문구 오류는 별도로 오류 표기를 진행해 드리지 않습니다. 반드시 정확하게 기입하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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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력자 특수부대: 헤임달(Heimdal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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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임달은 최초의 가이드 마르첼 싱클레어의 발현 이후 결성된 이능력자 특수 부대로, 통일 정부 마나하임의 최고 권력자인 총리 요한 앤더슨과 그에 상당하는 권력을 가진 시민 대표자 의회 비프로스트가 명령권을 가지고 있다. 헤임달의 목적은 마나하임,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질서를 유지하는 데 있으며 영예로운 파수꾼으로 현재 마나하임의 평화를 유지하는 가장 강력한 장치로 평가받는다. 

모든 가이드와 센티넬이 정부의 관리를 받는다고는 하지만, 결코 모든 능력자가 헤임달에 소속되게 되는 것은 아니다. 헤임달 소속의 군인이 되는 것은 마나하임의 사회에서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명예 중 하나로, 평생의 부와 지위를 약속받는다. 걀라르호른을 졸업한 연수생 중에서도 극히 일부, 최소 C등급 이상의 센티넬과 D등급 이상의 가이드만이 헤임달에 지원할 수 있는 권리가 있으며 최종 면접을 통해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 헤임달에 채용되지 않은 가이드나 센티넬의 경우 기타  부대에 소속되거나 일반인들과 같이 각자 알맞은 생업을 선택해 살아가게 된다. 

헤임달은 전투부대라는 특성상 신체적으로 군사 작전에 참여가 어려운 경우에만(능력의 상실 또한 이에 포함된다) 은퇴가 결정된다. 가이드와 센티넬의 능력이 유한하다는 사실이 밝혀진 지금, 헤임달 내부에 40~50대에 해당하는 중년 이상의 군인은 찾아보기 어려우며 전쟁이 종식됨에 따라 현재는 군사적인 목적 외에도 시민 안전에 연관된 업무를 더러 맡게 되었다. 하지만 통일 국가 마나하임의 설립이 오래되지 않은 만큼, 헤임달의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업무는 통일 이전의 국경 주변의 갈등을 해소하는 등의 군사적 임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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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력자 특수부대
반정부 테러 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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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부 테러 집단: 핌불베트르(Fimbulve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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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0년대, 마나하임은 세계를 통일하는 데 성공하였으나 오랜 전쟁으로 곪은 상처를 가지고 있던 세상을 하나로 묶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전쟁의 여파라면 여파라고 할 수 있을까, 전쟁이 사라진 후 헤임달을 퇴역하거나 소속된 일부 능력자들은 꾸준히 상부에 불만을 표하며 능력자를 통제하는 사회 체계에 의문을 표했다. 특히 2189년 일어난 걀라르호른 내부의 어린 센티넬 사망 사건은 일부 이능력자의 국가를 향한 반감에 불을 질렀다. 

모든 시민이 자유를 보장받는 이상 사회 마나하임에서 오직 센티넬과 가이드만이 이어지는 평화에도 군사 도구 취급을 받으며 인간적인 대우를 박탈당했다는 것이 핌불베트르 측의 입장이나 정부에서는 능력자를 여러모로 파격적으로 대우해왔기에 이들의 주장은 어불성설 취급을 받았다. 주장에 설득력이 없는 것과 별개로, 핌불베트르의 지도층에는 이전 헤임달 소속의 유명 인물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시민의 혼란을 가중하고 새로운 사회에 불안감을 형성하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나하임 정부는 반정부 능력자들과 몇 차례 비공개 회담을 가졌으나 협상은 결렬되었다. 2189년, 반정부 집단 소속의 능력자들은 드디어 대대적으로 사회에 모습을 드러내며 자신들을 ‘핌불베트르’라 명명하였다. 이제껏 센티넬과 가이드의 보호를 받아온 시민들은 초능력이 가져오는 공포와 위협에 무방비한 상태로 노출되었다. 핌불베트르가 일으킨 크고 작은 테러 사건으로 인해 상상 이상으로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면서,  마나하임 사회에는 처음으로 일반인과 능력자 사이의 갈등이 대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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